구례 오리농장서 H5형 AI 바이러스 검출…인근에 철새도래지 없어

입력 2016-12-18 10:33  

구례 오리 농장에서 올해 전라남도의 8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구례 대표 오리 사육단지인 용방면 에 있는 곳으로, 인근에 철새도래지가 없었지만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례 용방면 육용 오리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농장에서는 전날 오리 600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용방면 주변에는 철새도래지가 없어 축산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미 AI가 발생한 농장 등 다른 가금류 사육 농장과의 역학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정확한 바이러스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 정밀검사도 의뢰했다.

전남도는 이 농장에서 키우는 닭 72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 농장 반경 500m 안에 있는 4 농가 3만9000마리도 살처분할 예정이며 3㎞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500m~3㎞에는 9 농가에서 20만4000마리 가금류를 키우고 있으며 3~10㎞에는 47개 농가에서 26만9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전남에서는 해남·무안·장성에서 1건씩, 나주에서 4건의 AI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6건은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으며 가장 최근 발생한 나주 남평읍 농가는 H5N6형 바이러스까지는 확인한 채 고병원성 판정만 기다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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